비루했다고 여겨지는 혹은 그렇게 기억되는 나의 어린시절의 기억 속 삶에도 내일에 대한 희망은 있었다. 구체적인 대상이 되고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지금의 현실이 아니기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지금을 지우는 방식으로 그시절의 희망은 그러했다. 자생력이 없던 시절의 소망을 바라는 어떤 사례일런지도 모를 일이다. 새로운 인생은 이후 오랜기간 삶의 명령과 같은것이였다. 혁신적일 아이디어로 직장생활에서 일찍 승진하기도 했으며 스트릿 문화에도 관심이 많아서 보드에 미쳐서 한동안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구체적 대상이 없었다는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것을 인정받고 생존도 유지 할 수 있는 욕망의 대상을 꿈꾸는 남과 달라 보이기는 하지만 남과 그리 다르지 않은 꿈을 획득하기 위한 투쟁의 삶이였다. 내몸이라는것에 매료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