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주이상스 그녀가 정신분석가에게 찾아갔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질투 망상이였다. 그것이 어떻게 촉발했는지 그 기원을 찾아서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정신분석가를 찾아오기전 그녀가 매달렸던 환상은 파트너의 욕망의 대상이 다른 여자이고, 그 욕망은 무의식적 욕망이기에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의식적으로 아무리 파트너가 아니라고 말을 해도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고, 그녀는 철저히 속아왔다는 생각에 시달리다가 '이러한 망상이 망상이 아니라 진실이라면' 자신은 정상일 것이므로, 그녀는 진실을 파헤쳐 자신이 정상인지 망상병 환자인지 알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았다. 그녀는 할 수 있다면 탐정이라도 고용해서 그의 모든 뒤를 밟아서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하기만 한다면 만족할 것 같다. 더 이상..